무릎학교
내가 처음 다닌 학교는
칠판도 없고
숙제도 없고
벌도 없는
조금만 학교였다.
비바람도 불고
눈보라가 쳐도
걱정이 없는
늘 포근한 학교였다.
나는
내가 살아가면서
마음 깊이 새겨 두어야 할
귀한 것들을
이 조그만 학교에서 배웠다.
무릎학교
내가 처음 다닌 학교는
어머니의 무릎
오직 사랑만이 있는
무릎 학교였다.
'이것저것 글모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좋은글) 감동적인 글귀 모음 (0) | 2012.12.17 |
---|---|
따뜻한 글귀) 있잖니, 꼭 그맘때 (0) | 2012.12.16 |
오늘의 명언) 12월 13일 (0) | 2012.12.13 |
오늘의 명언) 12월 12일 (0) | 2012.12.12 |
오늘의 명언) 12월 11일 (0) | 2012.12.11 |